손·팔꿈치
손목터널증후군
손목터널증후군은 상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입니다.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
좁아지며 여기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리고 정중신경 지배 영역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◆ 원인 / 증상 ◆
수근관을 통과하는 힘줄과 신경 중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.
여성이 남성보다 5배 정도 많이 발병하며 발병 시기는 30~6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. 또한 여성, 비만, 노인, 당뇨병
환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.
증상은 통증과 감각 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 엄지, 검지, 중지,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
손 저림, 이상 감각을 호소합니다. 통증 및 이상 감각의 성격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경우도 있습니다. 1~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
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며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. 심한 경우 잠자는 도중에도
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 쫒아오기도 합니다.
◆ 진단·검사 / 치료 ◆
진료 시에는 감각 이상의 위치 정도를 파악하고 운동 기능 약화 정도도 확인합니다.
치료
주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. 수근관 내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거나 부목 고정, 소염제를 통한 약물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.
◆ 경과·합병증 ◆
손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위하면 증상은 자연적으로 좋아지게 됩니다.
매우 심할 경우 증상 완화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◆ 예방·생활습관 ◆
수근관 증후군이 잘 발생하는 중년 여성에게 증상이 발생한 경우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